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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 ] 에 대한 검색결과 입니다.

검색결과 16

특별기획 | 캠핑족 500만 시대,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도 덩달아 급증

[앵커]곧 캠핑 시즌이 개막합니다. 그런데 최근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이 늘면서 야외활동 중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데요. 박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지난 1월 1일 전북 군산에 있는 새만금방조제 주차장.이곳에서 캠핑하던 50대 부부가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부탄가스와 온수 겸용 보일러를 연결하는 호스 부분이 해제된 것으로 보아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이같이 캠핑을 즐기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캠핑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사고가 덩달아 급증하고 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야외활동 중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140건으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발생한 3건보다 무려 46배 증가했습니다. 사상자수는 텐트가 114명, 차량이 26명입니다. 특히 과거에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주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했습니다. 요즘은 야외활동이 많은 봄과 여름에 더 많이 발생합니다. 최근 5년간 여름철에 발생한 13건의 사고 중 7건이 텐트에서 난방기기를 사용하다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소방청은 대부분 사고가 목재, 가스, 석유 등 연료를 태우는 연소기를 텐트 안이나 차량 안에 놓고 사용하다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캠핑장 특성상 전기제품을 사용하는데 제약이 많아 주로 연소기를 사용합니다. 등유나 목재를 태우는 난로, 부탄가스를 연결해 사용하는 온수매트, 등유나 가스로 사용하는 랜턴 등이 대표적입니다.[ 캠핑용품점 관계자 : 캠핑장에서 쓸 수 있는 전력이 안 나와서…전기장판을 연결하면 더 이상 전기는 못 쓰는…난방용품을 보실 거면 등유난로 말고는 딱히 없어요. (등유난로의 경우) 4리터 넣으면 한 10시간 정도 가요. ]문제는 이 연소기를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면 공간 내 산소가 빠르게 감소하고 일산화탄소 발생량이 급격히 늘어납니다.지난 1월 국립소방연구원이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장작과 조개탄을 넣은 화로를 텐트 안에 넣었더니 45초 만에 일산화탄소 최대 측정농도인 500ppm까지 치솟았습니다. 일산화탄소 농도가 1,600ppm 이상이 되면 자칫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전문가들은 연소기를 밀폐되지 않은 공간에서 사용해야 하며, 만일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해야 한다면 환기를 자주하고 가스감지기를 설치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김대식 한국가스안전공사 사고조사부 부장 : 텐트나 차량 안에서 가스를 이용한 난방기구를 사용하면 질식할 우려가 있어요. 부득이하게 사용할 경우라면 환기를 양호하게 시켜서 사용해야 (됩니다.) 일산화탄소가1,600ppm정도 되면 2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최근에는 검사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제품을 사용하다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불법제품을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김대식 한국가스안전공사 사고조사부 부장 : 요즘 사고 난 것들 보면 개인들이 개조를 해서 사용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제품들은 전혀 우리 공사 검사품도 아니고 안전성이 입증되지도 않았고 불법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제품은 쓰면 안 (됩니다.) ]즐겁고 행복한 캠핑이 사소한 부주의로 최악의 캠핑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GOODTV NEWS 박상우입니다.

2024-03-20

진정한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청년 위한 국가로!

[앵커]흙수저·헬조선이라는 신조어는 세대 격차가 벌어진 지금 시대에서 더 이상 새로운 단어가 아닙니다. 살기 힘든 대한민국, 형편이 어려운 환경을 빗댄 말들인데요. 그만큼 젊은 세대들이 자신들의 삶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이런 청년들에게 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참된 자유가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한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김효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청년시민단체인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가 2030 청년들의 ‘진짜 자유’를 위한 ‘자유콘서트-진짜콘’을 14일 개최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자유콘서트는 5천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Choose Good’으로, 청년들이 진짜 자유를 누리기 위해 낙태, 차별금지법 등의 악한 것을 멀리하고 선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김정희 대표는 “청년들이 선한 것을 선택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정희 대표 /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 헤리티지 사진전을 준비했고요. 청년 취업 준비관 등 다양한 부스행사를 준비했습니다. 현대사회는 다양한 자유의 적이 존재하지만 국민들이 위험성을 잘 느끼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자유의 적과 싸우겠다는 결단을 하는 선포하는 자리로 준비했습니다. ]오후부터는 캠핑존, 차별금지법 등 다양한 부스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특히 헤리티지 사진전 부스에서는2030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희망을 가지길 바라는 의도에서 마련됐습니다. 부스 안에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싸워온 선조들의 사진들로 가득했습니다.또 태아생명존중 부스와 청년취업준비관 부스에도 많은 청년들이 방문하며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류신아 (22) / 서울 구로구 : 진로와 취업에 관심이 많은데 여기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서 관심이 있어서 왔습니다. 또 제가 차별금지법이나 생명존중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여기서 심도 있게 보고 싶어요. ][ 전영효 (31) / 경기 성남시 : (태아생명존중 부스에서) 수정됐을 때부터 ‘인간’으로 봐야 한다 라는 것을 들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사람들은 내가 생각하는 진리가 남들과 다를 수 있고 그게 뭐 어때 라고 말 할 수 있지만 그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옳지 않다면 결국은 창조물인 인간에게 참 행복일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가지고 있고… ]이후 본격적인 콘서트에 앞서 청년영화제 시상식이 개최됐습니다. 비보잉 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여러 초청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바로서다’ 관계자들은 시대적 사명을 다하는 청년들의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GOODTV NEWS 김효미였습니다.

2023-10-16

백석대, 1600여 잼버리 대원 섬겨…숙소·공연 제공

[앵커]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전국으로 흩어지면서 숙소마련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 기관과 단체, 기업, 학교들이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백석대학교도 학교를 개방해 1,600여명의 대원들의 숙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특별히 백석대는 학교가 가진 역량을 모아, 먼 타지에서 온 대원들에게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성광 기자의 보돕니다.[기자]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백석대학교. 외국인 청소년들이 열심히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대원들이 각자가 생각하는 한국의 모습들을 떠올리며 흰 종이 위에 그림으로 담아 냅니다.[ 아르메니아 스카우트 대원 : 저는 자연을 좋아하고 이것들이 좋아서 캠핑하는 걸 즐깁니다. (그래서) 한국 문화는 매우 흥미롭고 멋집니다. ]정성스럽게 그린 그림을 스태프에게 맡기면, 잠시 후 한국의 모습이 담긴 멋진 컵이 완성됩니다. 또 다른 장소에선 한국의 고유 무술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모였습니다. 처음 입어보는 도복이 생소하지만 모두가 즐거워 보입니다. 발차기를 배울 때는 진지한 모습입니다.[ 스웨덴 스카우트 대원 : 한국 무술 태권도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너무 기대되고 즐겁고 실제로 몸을 사용해 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지난 8일부터 백석대학교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들은 스웨덴과 벨기에, 세네갈 등에서 온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 1,600여명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새만금을 떠나 전국으로 흩어진 대원들에게 태권도, 도자기체험, 네일, 항공서비스체험 등 9가지 문화체험과 함께 숙식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가 나선 겁니다.[ 이경직 기획부총장 / 백석대학교 : 여러 차례의 회의를 거쳐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특히 여러 가지 가능성 비가 온다던 지 태풍이 지나간다든지 이런 가능성에 대해서 안전하게 실내 행사 위주로 프로그램들을 짰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백석대학교에 와서 사랑이 무엇인지를 몸으로 경험하고 (가길 바랍니다) ]학교는 하계 방학 중 비워 둔 기숙사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침구류와 위생 등 참가자들이 묵을 숙소들의 청결과 안전에 특별히 신경을 썼습니다. 숙소는 2인 1실 에어컨과 샤워실이 딸린 방이 제공됐습니다. 잼버리 대원들도 폭염과 태풍으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환경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스웨덴 스카우트 대원 : 전 정말 놀랐습니다. 방은 텐트에서 자는 것보다 훨씬 좋고 시원하고 편하고 이곳에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이곳에 있게 해줘 감사합니다. 놀라워요. 드디어 쥐가 난 제 등을 좀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1,000여명이 동시 수용가능한 식당에서는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한국음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했습니다. 잡채와 불고기는 단연 인기 메뉴였습니다.학교는 이외에도 대학 내 설치된 체육시설과 박물관, 전시관 등 을 개방하며 잼버리 대원들이 휴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녁시간은 K-POP 공연과 댄스, 태권도 격파 등 문화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스웨덴 대표단장은 잼버리 대원을 섬겨준 백석대학교에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에릭 실렌 대표단장 / 스웨덴팀 : 저는 스웨덴 대표단으로서 백석대학교에 왔습니다. 스카우트에게는 친구를 돕는 정신이 중요하기에 저희가 가지고 있는 캠핑 용품을 백석대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백석대에서 꼭 필요한 곳에 썼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주한 스웨덴 대사 다니엘 볼벤도 대학을 방문해 학교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도 학교에 입소한 잼버리 대원들을 격려하며 컵라면 3,000개를 지원해 섬김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잼버리 대원들은 12일까지 백석대학교에 머물 예정이며 대학은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젊은이들을 섬기고, 값진 경험을 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GOODTV NEWS 정성광 입니다.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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